MBTI

나르시시스트 친구를 보며 찾아낸 특징 5가지

행복모으기 2022. 5. 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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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외취업을 하게되서 외국에서 친하게 지내게 된 백인 친구 A가 있습니다. A는 제가 봤던 나르시시스트 성격 유형에 가장 가깝고 그 특징과 부합하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그 친구에게 이렇다 할 금전적인 손해나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피해야 겠다 라고 생각했었기에 유별나다 라고 생각했던 포인트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파일링 하는 것을 좋아함

만났던 여자 친구들 사진을 월별로 이름 가나다순으로 취합해서 모아놓고 지우지 않음 (성적인 사진도 포함)
그 친구랑 틱톡같은 영상을 찍게 될 계기가 있어 그 친구의 아이패드 갤러리를 보다가 취합 갤러리를 보고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헤어진 전 여자친구들이야 하면서 스윽 가져가는데 그 때의 그 소름이란 그 친구와의 기억은 온통 소름 돋는 기억 뿐이에요.


2. 싸우면 사람 취급을 안하면서 가스라이팅

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싸운 친구 식사만 빼놓고 본인 것 만 주문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보통 식사 시간에 다 같이 있으면 아무리 싸우고 감정이 안 좋더라도 투명인간 취급을 쉽게 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아얘 없는 사람처럼 그친구 식사만 빼고 주문을 해서 소름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난 배고파서 시킨거야 하면서 전혀 죄책감 없던 표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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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극 공격성을 띔

 

문의나 부탁을 직접적으로 거절하지 않고 치일 피일 미루다가 안하거나 회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변 사람들이 답답해 했는데요. 특히 중간에서 전달 해야할 말을 제대로 전하지 않고 미루다가 양쪽을 곤란하게 만드는 스타일이 었는데요.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던 사람으로써 뒷골을 잡았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른친구 B에 대한 악담을 하고 지금은 저 친구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는 척을 하는거다 라는 말을 대놓고 하곤 했어요.


4. 쓸모없는 선물을 자주 줌

누가봐도 성의없고 의미도 없는 선물(양말이나 과자)을 주면서 대단한걸 챙겨준것 마냥 과한 표정과 말투로 고마워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백인이고 해외에서는 이런 것도 되게 오버해서 주고 받나보다 하면서 넘어갔던 기억이 나요. 사실 해외의 나르시시스트가 동양권에 와서 문화 차이를 빌미로 가스라이팅 하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고 합니다. 주로 자국에서는 이미 평판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사람들이 타국에서 더 활개 치는 경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5. 일부러 자기보다 조건이 좋지 않은 친구들 무리에 들어가서 추앙받으려함

이친구는 그 당시에 20대 중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만나던 사람들이 동양인 아이가 있는 40대 이상 돌싱녀들이었어요. 이건 어떤 판타지일 수 도 있고 그 사람의 페티쉬 일 수 도 있지만, 과하게 자기를 추앙하는 대접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투영된 행동이 나르시시스트에게 자주 보이는 특성중의 하나라 정리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사람을 가리고 피하고 하려는 타입은 아닌지라 그저 이상한 애네 좀 강박적인 스타일인가보다. 자존심이 유난히 쎄네 하면서 가볍게 넘겼던 상황 들이 최근 가스라이팅, 나르시시스트 성격 유형에 대해서 알려지게 되면서 머릿속 퍼즐이 조각처럼 맞춰지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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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문적인 의학 상식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이 특징들중에 하나 두개정도는 정상적인 성격 범위 내에서도 어느정도 보일 수 있겠지만, 이 5개의 특징이 한 사람에게서 나타났다면 믿겨지시나요?! 나르시시스트 성격유형도 스펙트럼 장애라서 일반인에게도 어느정도 까지는 특성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위와 같은 뚜렷한 악질적인 특성이 다 나타난다면 그 사람이 다가오거나 할 때 절대 먹이를 주거나 사람으로써 먼저 다가가거나 하는 실수를 절대 하시면 안되요.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떼어내기가 아주 힘든 인간유형이거든요.

이런 유형은 보통 논리로 조목조목 대응하고, 본인이 휘두르기 어려울 것 같은 사람의 경우 주변에 험담을 해서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의 평판을 낮추는등 주변사람들까지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최대한 먹이를 주지 않되, 자기의 바운더리를 유지하면서 지내는 것 을 추천 드립니다. (짧은 대답하기, 감정 보이지 않기, 부탁 거절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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