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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로봇 INTJ는 생각도 많은데 왜 감정은 없을까? (인티제의 감정 정리법 3가지)

행복모으기 2022. 6. 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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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을 빠르게 차단하는 루틴이 있음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무례하거나 뭘 모르는 사람들의 말 때문에 화나거나 폭발할 것 같은 상황이 간간히 오는데요. 이럴 때 반박하거나 화를 한번 내면 그 화를 스스로 내리는데 또 시간을 써야하고 계속 부정적인 생각들이 겹쳐오는 경우가 많아요.

차라리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고 그 자리가 끝나면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을 검색해서 5분 정도 보고 온다던가 개그 웹툰 한편을 본다던가 하면 또 생각보다 쉽게 잊히곤 합니다.

​최근에 까임이 예상되는 회의 자리가 있었는데요. 그 회의가 열리는날 일부러 좋아하는 맛챠 프라푸치노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회의 끝나자마자 폭풍 드링킹 했던 기억이 나요.

생각보다 타격도 덜하고 저 회의의 기분나쁨은 그냥 6000원에 해결될 기분나쁨이었구나 라고 편하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리하자면

- 유튜브 영상 10분 보기

- 웹툰 한편 보기

- 낭비가 되지 않는 정도의 가격의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6000원짜리 기분나쁨이라고 생각하기

위의 방법이 저에겐 먹혔고 손해 없이 후회 없이 해결 하는 루틴인 것 같아요.

 

감정으로 인해서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까워함

 

 

10대 20대때 가장 후회되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었던 많은 순간들에 시간낭비했던 것들이에요. INTJ 인티제, 혹은 NT 성향의 분들은 공감보다는 진실이 가장 중요한 타입이라 가까운 사람에게도 촌철살인을 날리는 경향이 있고, 잘잘못을 가리는 성향이 있어서 유독 인간관계에서 약한면이 많이 보이는데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인생을 탄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는 직장, 커리어, 컨텐츠 생산 같은 부분에서 인간관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것을 너무 뒤 늦게 알게 된게 가장 후회 스럽긴 해요. 물론 이직이나 팀내 정치 같은 부분에서는 여전히 약하지만요 :(

​인간관계에 약한 부분을 빠르게 인정하고 무리 안에 들어가고자 노력 했던 시간들에 내 공부를 했다면, 글을 써봤다면, 책을 읽었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된 이후로 인간관계에 시간과 에너지를 쉽게 쓰지 않게 되었어요.

​정리하자면

- 인간관계에 쓸 에너지를 아껴서 생산적인 일 하기

- 책읽고 공부하기

​가 가장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득과, 손해를 종이로 정리하기

감정에 치우친 결정으로 나중에 금전적, 정신적, 신체적 손해를 피하려면 글로써 정리하고 손실을 따지는게 엄청 중요해요. 학교나 회사에 가족내에도 타인의 감정을 이용해서 사기, 그루밍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고 이걸 피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특히나 나에게 이득인걸 선택하는 행동을 이기적이라고 표현하면서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피해야하는데요. 그 방법으로 종이에 써서 정리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이 사람을 가까이 두었을 때 나에게 주어지는 것 , 저사람을 가까이 두었을 때 나에게 주어지는 것 차분히 정리하다보면 나에게 주어지는 것은 몇개인지 체크할 수 있어요. 그 갯수만 적절히 따져봐도 합리적으로 저 사람은 왜 손절해야하는지가 객관적으로 눈에 보일거에요.

​누군가는 계산적이다 이기적이다 하지만, 그런말을 하는 사람이 결국 가장 이기적으로 타인의 감정을 이용해서 본인의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인걸 잊지 마세요 :)


사춘기 시절 부터 사회 초년생 시절 까지 감정소모 때문에 낭비한 시간들이 너무도 아깝다고 느끼면서 어느 순간 감정으로 인해 손해보는 시간들을 줄이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 이후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고, 이 루틴을 찾고 나서 부터는 인생이 좀 더 편해졌다고 느꼇어요. 그럼 천천히 공유해볼게요!

 

아직 30년 정도의 얕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가장 많은 수의 사람을 강제적으로 접했던 시절인 학창시절과 달리 내 스스로 사람과의 거리를 둘 수 있는 지금 삶의 질과 발전 속도는 너~무 나도 차이가 나요. 학창시절부터 이런 팁과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하는 후회도 들지만, 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거겠죠?!

​가스라이터들과 나르시시스트들을 잘튕겨내는 유형이 NT 유형일테지만, 그래도 간혹 만나면 나름의 스트레스는 받기 때문에 위와같은 루틴을 설정해서 튕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어요.

​오늘도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주제안과 소재로 글을 정리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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