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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등심 방화점 최신 후기, 세트 3번 코스 자세히 알아보기 (콜키지 가능)

행복모으기 2023. 12. 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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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과 또 가족과 함께 연말에 깔끔하고 조용한 곳에서 퀄리티 좋은 한우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 '일편등심'입니다. 콜키지가 가능해서 본인이 좋아하는 위스키나 와인 등을 지참해서 들고 갈 수 있어요. 사실 고깃값보다 무서운 게 술값인데, 콜키지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랍니다! 일편등심에서 먹은 세트 3번 메뉴의 구성과 밑반찬들 후기 나눠볼게요.





1. 일편등심 예약

일편등심 룸 내부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했어요. 기본적으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생일기념으로 기념일 예약을 했더니 국으로 미역국을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예약하고 제시간에 맞춰서 방문했고 미리 세팅해 둔 룸에 들어가 보니 해피벌스데이가 쓰여있는 귀여운 천 가랜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케이크도 가지고 갔는데 가지고 간 케이크는 냉장고에 보관을 해주셔서 고기를 다 먹고 시원하게 디저트로 즐길 수 있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도 인상 깊었습니다.



2. 일편등심 세트 메뉴

 

일편등심 세트 3번

저희는 세트메뉴 3번을 먹었습니다. 등심, 안심, 눈꽃살치살, 새우살, 그리고 육회, 버섯이 제공되고 밑반찬으로는 청어알, 겨자, 고추냉이, 소금, 오이고추된장무침, 명이나물, 겉절이, 백김치, 깻잎, 샐러드가 제공됩니다.

 

고기를 다 구워 먹은 후에 밥 된장찌개와 냉면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고, 냉면은 물냉과 비냉 두 가지 종류라서 고를 수 있어요.

일편등심 화로


고기는 종업원들이 직접 구워주시고 이렇게 따뜻하게 유지되는 작은 화로에 올려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따로 가지고간 위스키는 글렌그랜트 12년 산,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였어요. 등심이랑도 부드럽게 잘 어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랑 드실 때는 하이볼보단 샷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콜키지 부탁드렸더니 원형 얼음과 잔을 준비해주셔서 편하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위스키에는 역시 각얼음보다는 통으로 된 원형 얼음에 굴려가며 향을 느끼며 먹는 게 좋더라고요.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글렌그랜트


저희는 된장찌개 1개와 비빔냉면을 선택해서 나눠먹었습니다. 된장찌개는 고기향이 확 나면서 깊고 진한 풍미가 느껴졌어요. 같이 주는 밥도 쌀을 좋은걸 쓴다는 느낌이 확 들만큼 눅눅한 맛없이 달고 맛있었습니다. 냉면에는 약간의 육회가 토핑 돼서 같이 올라왔는데요. 구운 고기를 좀 남겨 뒀다가 고기쌈냉면 먹듯이 감아서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거의 흡입하면서 먹느라 그러질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일편등심 비빔냉면과 된장찌개


오이고추는 아삭하고 신선해서 입맛 돋우기에 좋아서 고기가 나오기 전부터 몇점씩 집어 먹었어요. 명이나물은 2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는데, 2장 먹으면 짜니 꼭 1장씩 드셔요. 같이 나오는 찍어먹는 소스 중에서는 저는 역시 고추냉이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 자체에서 나오는 육즙이 있어서 다른 짠 소스를 얹어서 먹는 것보다는 산뜻한 느낌을 주는 소스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일편등심 밑반찬, 아이스크림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제공되는데, 저희는 저녁시간에 먹어서 아이스크림으로 선택 했습니다. 다 아는 그 맛이에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로투스 쿠키 부순 걸 올린 맛에 다크 초콜릿 한 조각 다 아는 그 맛이 가장 맛있는 거 아시죠?!



3. 일편등심 방화점 인테리어

일편등심 인테리어
일편등심 내부 인테리어

일편등심의 인테리어 무드는 블랙앤화이트로 깔끔하고 모던함이 돋보였어요. 모든 좌석이 다 룸으로 되어있어서 홀의 시끌벅적한 소음이 없어서 대화하면서 고기 먹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실 룸으로 예약해서 들어가더라도 홀이 있는 곳이라면 홀의 시끌벅적함이 룸으로 들어와서 여기가 룸인지 홀인지 알 수 없는 지경인 경우도 있잖아요. 그렇지 않아서 쾌적하게 고기와 대화를 즐길 수 있었어요. 복도에는 와인과 위스키들이 쫙 정렬되어 있었는데요. 실제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건지는 물어보진 못했어요.

 

일편등심 제공 서비스


룸 내부에는 옷을 걸 수 있는 행거와 고기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페브리즈가 구비되어 있어서 나가실 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쉬웠던 부분은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좀 나가야 했다는 점, 그리 멀지는 않지만 밖에 있으니 추웠어요. 이외에도 각종 위생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하신 부분은 종업원에게 요청하면 될 것 같아요. 가글까지는 보통 많이 봤지만 치실이 제공되는 건 또 처음이라 세심한 배려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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