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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에게 꼭 추천하는 책 2권 (프로세스 이코노미/WEB 3.0 넥스트 이코노미)

행복모으기 2023. 9.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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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되면 절대 안되는 7년차 마케터로써 틈틈히 마케팅 서적을 들춰보곤 합니다. 마케팅 서적들은 단순히 내가 신입일 때 겪었던 실수를 엮어놓은 책, 유명한 기업의 이름을 빌려다 써논 책들도 꽤나 많은데요. 그런 경험위주의 책이 아니라 미래의 방향성을 꿰뚫어보고 인사이트를 나눠주는 책 2권을 추천 합니다.


- 프로세스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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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으로 대부분의 제품들이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지금, 제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전략은 어떤것일까요. 더 좋은 기능, 더 저렴한 가격을 넘어선 그 물건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팔아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선택 받을 수 있다는 저자의 인사이트가 녹아있는 책입니다.

마케팅에도 여러 분야가 있지만, 이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브랜딩이란 어느 방향을 향해야 하는가에 촛점을 둔 책이에요.
브랜드를 런칭하기 앞서 제품도 없는 상태에서 SNS를 개설하고 컨셉과 톤앤매너를 공유하는 '팬'을 모아 우리 000을 출시할건데 어떻게 생각해? 라며 의견을 묻고 반영하는 과정에서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다. 라는 새로운 전략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에게도 느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인 것 같아요. 최근 유튜버나 인스타그래머들은 본인이 가장 아름답고 팬시했던 순간만을 노출하는게 아니라, 브이로그등을 통해 인간적인 아픔 그리고 극복한 스토리들도 풀어내면서 '팬'들과의 유대를 더 깊게 합니다. 이런 사람이 추천하고 제작하는 제품이라면 조금 더 귀기울여 듣게되는데요. 이 역시 아웃풋뿐만이 안니라 그 과정 프로세스를 파는 전략의 일종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은 결국 기능과 가격은 베이스로 깔고,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 WEB 3.0의 넥스트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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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이 있었다면, 웹 1.0도 있었겠죠? 소위 말하는 웹 1.0은 이른바 도서관의 색인 기능을 컴퓨터로 옮기는 수준의 것이었습니다. 예전 야후나 네이버 웹을 생각해보면 텍스트에 하이퍼링크가 와르르 걸려있고 클릭해서 들어가면 또 텍스트 나오고 하던 시절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방향적인 정보 공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웹사이트에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아랫방향으로 흘려주는 형태였어요.

그 이후 웹 2.0의 시대, 이른바 플랫폼의 시대라고 하면 좋을것 같아요. 이제는 정보를 아래로 흘리는것 뿐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본인들이 가진 사진과 정보들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좋은 2.0의 시대의 문제로 대두된것이 바로 정보의 독점과 그 정보가 가지는 재화들을 플랫폼이 독점 하고 있었다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제 웹 3.0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그 가치를 모든 사용자가 나눠갖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탈 중앙화 되어있어서 더 이상 누군가가 데이터를 독점하거나 없애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웹의 역사를 가볍게 훑으면서 웹 3.0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지속해나가야 할지를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인사이트를 공유해줍니다. 저 역시 개발직군은 아니지만 개발관련한 회사는 계속 세워지고 있고, 그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읽기 시작했는데요. 향후 5년간 관련한 자료들 지식들 나와 관련없다 생각하지 말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따라가면서 흐름을 놓치면 안되겠다 하는 강한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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