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로이테 가을 한정 시즌 커피 세트 추천! 강남구청역 근처 에스프레소바 후기

커피도 가을 시즌 코스메뉴가 있다는 사실! 사과, 마롱크림, 베리 등을 커피와 함께 조합하여 색다른 풍미와 가을의 향을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메뉴 후기 들려드릴게요.

 

1. 구테로이테 가을시즌 코스 순서

구테로이테 가을 코스 커피

하비스트 버블 에스프레소 > 어텀 콘 파나 > 앙상블 커피 앤 티 > 베리 그랜드 샴페인 > 진저 부르드에일 순으로 총 5잔이 제공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커피 코스가 시작되기 전 물 한잔이 제공됩니다. 물 한잔 마시면서 제공되는 요리의 특색이 담긴 브로슈어를 훑어보았는데요. 기대감이 물씬 차올랐습니다.

첫 잔은 역시 산뜻하게 시작해야겠죠?! 사과로 감칠맛을 더한 버블 에스프레소 한잔이 제공 되었습니다. 바리스타의 설명에 따라 5번에 걸쳐서 조금씩 맛보았는데요. 약간은 신맛이 담긴 커피를 즐기고 마지막에는 달콤한 사과덩어리가 입안으로 넘어오면서 텁텁함 없는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잔은 단연코 무조건 먹어봐야 할 메뉴인데요! 콘파나입니다. 밤 하면 한국인들에겐 일반적으로 바밤바 맛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밤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한다는 게 요리사들에게는 큰 미션이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에스프레소 바의 콘파나에서는 고급스러운 밤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밤의 조화 하루의 당을 꽉 채워주는 한잔이었습니다. 브로슈어에 적힌 대로 묵직한 가을의 맛이 아닐까 싶어요.

 

세 번째 잔은 앙상블 커피 앤 티 메뉴입니다.

영상도 함께 전달드립니다 :) 색은 김 빠진 콜라의 느낌이 물씬 나지요?! 산뜻한 느낌의 커피에 부드러운 크림을 올려줘서 예쁜 푸딩 같은 한잔이었는데요. 맥주 같은 비주얼에 시원함까지 있어 커피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잔은 베리 그랜드 샴페인으로 예쁜 베이비핑크 빛깔의 메뉴였습니다. 달콤한 설탕과 베리를 작게 빻아 놓은 가루를 잔 테두리에 둘러 더욱 달콤한 향을 가미해 줬는데요.

 

위의 영상에서 보시듯 이렇게 따뜻하고 점도가 있는 커피를 적당량 올려주면서 한잔이 완성됩니다. 핑크빛 베리향과 메가톤바를 녹여 논 듯한 커피의 점성의 조화가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 만족스러웠어요.

마지막잔은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진저 브루드 에일 한잔입니다. 맛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아샷추의 맛! 최근 한창 유행했던 아이스티에 샷추가 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참고로 마지막잔은 테이크 아웃잔에 준비되어, 내부에서는 마실 수 없고 나가서 즐겨야 합니다. 친구와 함께 수다 떨면서 마시는 시원한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어요.

시즌 코스 메뉴 가격: 1인당 2만 4천 원

 

2. 공간의 분위기

통유리창 인테리어로 외부에서도 내부를 시원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카페 안쪽에는 디긋(ㄷ) 자 형태의 오픈 주방에서 손님들에게 커피 오마카세 메뉴를 설명하면서 서빙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한국인들이 앉아서 수다 떨면서 마시기엔 약간은 불편한 구조 이긴 했지만, 요즘 인테리어느낌이 그렇다니 불편함 정도는 감수하면서 힙함을 즐겨봅니다.

시즌성 메뉴가 많이 있는 공간이라 내부 장식들도 계절에 맞춰서 자주 바꿔주는 듯했어요. 가을이라 그런지 갈대 같은 인테리어 소품이 많이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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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격, 기타 메뉴, 위치

위에 소개해드렸던 가을 시즌 코스 메뉴 말고도, 단품으로 시킬 수 있는 커피메뉴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파인콘, 그라니따, 아인슈페너 등의 메뉴가 3800원 ~ 5000원까지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저렴하게 제공되고 있으니 꼭 시즌 코스메뉴가 아니더라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 131길 16 1층 구테로이테
가까운 지하철역: 강남구청역 3번 출구 1분 거리
영업시간: 매일 08:00 - 24: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ute_leute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