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일상

7호선 논현역근처 만원 이하 점심식사 맛집 (리북집/청풍회관/행복밥상)

행복모으기 2022. 8. 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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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오르는 물가로 인해서 1인당 한 끼 만원 이내의 식당을 찾기가 너무 어렵죠?! 특히나 서울 논현 근처의 물가 정말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논현 직장인으로서 밥값으로 쥐꼬리만 한 월급을 탕진할 순 없기에 찾아냈습니다. 가성비 좋은 식당을 찾는 와중에도 맛은 포기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만원 이내 맛 좋은 식당을 선별해 봤습니다.


- 리북집

리북집 보쌈정식, 솥밥, 제육볶음

리북집은 족발, 보쌈, 제육볶음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이에요. 오랫동안 영동시장에서 자리를 지켜온 만큼 점심시간 때마다 단골고객들로 가득한데요. 점심에는 주로 보쌈 정식, 제육정식 위주로 판매하고 있고 저녁에는 정식 메뉴가 아니라 단품으로 보쌈, 족발만 시켜서 술자리 메뉴로 시키기에도 좋은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정식 메뉴의 가격대는 1만 원 ~ 1만 1천 원대예요. 사실 이것도 천 원 정도 오른 가격이긴 하지만, 요즘 물가에 이 정도면 고기반찬에 쌈까지 싸 먹을 수 있게 밑반찬이 구성되니 나쁘지 않은 구성입니다. 심지어 솥밥으로 나와서 마지막에 뜨끈하게 누룽지까지 즐길 수 있으니 전날 마신 술이 아직 깨지 않은 직장인이라면 한번 가볼 만하겠죠?!

📍위치: 논현동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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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회관

청풍회관 메뉴, 조개칼국수, 싱하목장 소프트 아이스크림

비교적 최근 생긴 칼국수, 꼬막비빔밥, 전 맛집이에요. 점심에는 주로 한 그릇 메뉴 위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저녁에는 술안주로 할 수 있는 탕, 전, 파스타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와인이랑 어울리는 술안주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내부에서는 와인도 판매하고 있고, 따로 집에서 좋은 와인을 들고 오는 손님들을 위해서 콜키지도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먹기 좋은 토종닭칼국수와 조개칼국수에 들어가는 육수는 12시간 이상 전날 우려내서 직접 만든다는 걸 강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마셔봤을 때 해물과 닭고기 베이스의 깊은 맛이 느껴져서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칼국수 집이라면 모름지기 맛있어야만 하는 김치! 역시 직접 담그신다고 하니 자신감이 느껴지죠?! 마지막으로 특이했던 부분은 싱하목장의 아이스크림메뉴가 있다는 점이에요! 회식 단체 손님을 노리고 들여온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술 한잔 하면 딱 당기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까지 준비했다는 건 사장님의 큰 그림이 느껴집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4천5백 원이었어요.

📍위치: 반포동 706-8

 


- 행복밥상

행복밥상 김치찌개, 계란말이


백반집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행복밥상을 추천드립니다. 뜨끈한 김치찌개와 우렁, 차돌 된장찌개가 주력 메뉴이고, 두툼한 계란말이까지 추가하면 그야말로 집에서 밥 먹는 느낌을 즐기실 수 있어요! 사실 다른 식당의 계란말이를 보면 물을 너무 많이 타서 두툼하긴 해도 막상 다 먹고 나면 배부른 느낌이 전혀 안 나서 황당한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집은 정말 양심적인 계란말이가 나오기 때문에 꼭 추가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다른 독특한 부분은 일반 식당들처럼 흰밥이 나오는 게 아니라 흑미밥이 나오는데, 이 역시 초등학생시절 엄마가 해준 밥 느낌이 물씬 나죠?! 무엇보다 주력메뉴인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아낌없이 넣어주신다는 점이 또 추천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마지막에 라면사리까지 푹 익혀서 먹으면 한 끼 식사 뚝딱이죠?!

📍위치: 논현동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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