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관 영화관 좌석, 수용인원, 티켓 가격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 부티크관은 널찍한 좌석배치와 뒤로 쭉 누울 수 있게 만들어진 리클라이너형 의자와 담요, 옷걸이, 갈아 신을 수 있는 일회용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56cm의 저는 일반 영화관에 가도 웬만한 의자에 편안하게 몸을 맡길 수 있는데, 175cm에 100kg이 넘는 남자 친구는 역시 일반적인 의자는 불편해해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해요!
내부 수용 인원이 총 36명으로 일반적으로 100석이 넘는 관람관보다는 훨~씬 쾌적한 공기로 즐길 수 있답니다. 티켓 가격은 1인당 3만 5천원이고, 웰컴 드링크가 제공돼요 (오렌지주스, 탄산수, 생수)가 있으니 안내해 주시는 분께 달라고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원래는 입장 전 테이블에서 하나씩 집어갈 수 있게 배치했었는데, 두 번째 방문 때는 전혀 없어서 안내원에게 물어봐서 달라고 했었거든요. 모르고 갔다면 탄산수 못 받을 뻔했어요.
혹시 이보다 더 쾌적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메가박스 더 부티크 프라이빗관이 있다고 하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총 8명을 수용할 수 있고 대관 개념이라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깜짝 프로포즈하시는 분들도 이용하기도 하고 디너쇼처럼 레스토랑 음식을 즐기며 영화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예약 대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대기시간에 웰컴 드링크나 샴페인 등을 주문해서 즐길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평소에 즐기기엔 부담되는 가격대 (44만 원, 프러포즈 패키지 추가 40만 원, 스테이크 등 디너 음식 20만 원 대)인지라 정~말 인생에 남을 만한 기념일에 가보고자 합니다.
2.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관 대기실 공간, 화장실, 음료서비스 종류
대기실 공간은 카페 + 펍이 버무려진 그 어디 중간쯤의 느낌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간단한 음료와 핑거푸드 주문 가능한데, 저희는 항상 밥을 든든하게 먹고 영화를 보러 가는 코스라 스낵은 거의 주문을 안 해서 사진이 없네요 :( 다음엔 꼭 사진을 남겨보도록 할게요.
영화관 화장실이 대부분 아주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화장실 인테리어와는 다르게 호텔 느낌이 물씬 났어요. 셀카도 하나 찍어봤답니다. 이런 황송한 화장실에서 볼일보기가 미안할 지경이었다죠 ㅎㅎ
음료와 치킨등 다양하게 시킬 수 있다는 것도 사실 이 코엑스 부티크관의 장점인 것 같아요. 후라이드 치킨부터 간단한 나쵸까지 영화 시작 10분 전에 주문하면 자리까지 배달해 주십니다. 황송한 서비스 열심히 돈 많이 벌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요.
3.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관 정직한 후보 2 영화 후기
정직한 후보 1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서, 2도 꽤나 기대했었는데요. 역시 원작을 따라가는 2편은 존재하기 힘든가 봅니다. 1편에 비해 다소 뜬금없는 타이밍에서 억지스러운 CG가 아동영화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1편에 주상숙이 빵 생활까지 하면서 아주 청렴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꼬임에 계속 넘어가는 게 캐릭터 붕괴가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오히려 1편을 안 봤으면 2편을 재미있게 봤을지도 모르겠어요. 정직한 후보 2에는 신 캐릭터인 박진주가 포니역할로 등장해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빵빵 터뜨려주는데요. 이 언니가 등장할 때마다 아놔~ 하면서 계속 웃게 되니까 실 없이 웃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봐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윤두준이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살을 더 뺏는지 예전보다 더 잘생긴 모습으로 나온답니다 ~!
요즘 영화값이 많이 올라서 이 값이면.. 영화표값에 음료수값이 2만 원이 넘을 때도 있고, 차라리 그냥 부티크관 가서 편안하게 대기하고 편안하게 영화 보는 것도 손해가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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