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메뉴구성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한식인지 양식인지 그 경계를 오묘하게 넘나들면서 과하지 않은 맛을 주는 곳! 데이트 코스로 딱 좋은 '한양그레이' 방문 했습니다.
1. 메뉴
샐러드: 제철 샐러드, 컬리플라워, 육회
파스타&라이스: 새싹비빔밥, 토마토파스타, 대게 내장 크림 리조또, 김 오일 파스타
메인: 삼겹살 수육, 오리 가슴살, 비프스테이크
사이드: 치킨까스, 멸치국수, 비빔국수
와 같이 한식을 베이스로 한 메뉴도 많고, 잘 어우러지는 양식 메뉴들도 많이 있어요.
가격대는 한 메뉴당 1만 5천원대에서 3만원대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요.
위치가 단국대 앞에 있어서 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점심 도시락 메뉴도 있는게 특징인데요.
김밥세트와 수육정식이에요 가격은 1만원에서 1만 5천원대로 합리적인데, 그래도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겐 부담스러운 가격인 듯 해요.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조용히 천천히 식사하러 온거라서 리조또와 수육 그리고 샐러드를 즐겼습니다.
2. 식전빵과 샐러드 메인요리들
사실 이런 레스토랑에 오면 식전빵과 같이 내어주는 버터등을 맛보다보면 아 평균 이상이겠구나 그냥 쏘소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곳에서 식전빵과 함께 내어주는 버터는 흑임자 버터였어요! 적당한 고소함에 버터의 크리미함이 조화롭웠고 첫입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구운 컬리플라워 샐러드였습니다. 각종 버섯들을 주재료로 하고 특제 간장소스와 함께 적당히 졸여낸 메뉴였는데요. 이 요리의 포인트는 역시 말린 팽이버섯이었어요! 팽이버섯은 항상 생으로 국이나 찌개에 넣어서 데쳐먹는 느낌을 많이 접했는데, 이렇게 말려서 다시 졸이니까 꼬독꼬독한 식감도 살고 안쪽은 적당히 탱글해서 육포느낌에 향이 더 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땅에서 나는 고기라는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요리법인것 같아서 집에서도 따라해보고 싶었습니다.
메인으로는 대게크림리조또와 수육이었는데요. 앞에 나온 컬리플라워 샐러드만큼은 아니지만 평균 이상은 하는 만족스러운 한상이었어요. 리조또는 쌀 뿐만아니라 완두콩등 다양한 곡물이 섞여있어서 식감도 아주 좋았고 배도 더 불렀습니다. 같이 토핑되어 나오는 새우도 탱글탱글하게 잘 구워져 있었고 3마리 얹어줘서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수육의 경우 두툼하게 썰려나오는 편이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열무김치의 퀄리티도 좋았어요! 다 직접 담구신다고 합니다. 고기는 두툼하지만 씹기 힘들거나 퍽퍽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웠어요.
3. 외관
분위기도 너무 좋죠?! 주차공간도 넓게 빠져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내부 테이블도 10개 이상 준비되어 있어서 예약 없이 가더라도 안내 받으시기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 200% 있고 다음에 갔을 때는 파스타 종류로 한번 먹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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